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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청이 금호강변 둑길에 맨발 걷기에 좋은 산책로를 조성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맨발 걷기’는 건강과 관련해 대중에게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맨발산책로 조성 역시 구민들의 관심사 수요를 충족하고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 구간은 공항교에서 율하천교까지 금호강변 둑길 5.24㎞이다. 벚나무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지저동 벚꽃길을 포함하고 있어 벚꽃이 만개한 봄철에는 관광 요소로도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부 구간(공항교~아양교) 1.17㎞ 산책로 조성을 완료한 상태다. 향후 세족시설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며, 12월까지 아양교~화랑교의 2.2㎞ 산책로를 추가로 조성하게 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전 구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금호강변 벚꽃길 맨발산책로는 수려한 금호강과 어우러져 계절마다 바뀌는 금호강변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전국 최고의 ‘맨발걷기’ 명소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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