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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백령윈드오케스트라는 24일 춘천캠퍼스 백령아트센터에서 ‘제3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백령윈드오케스트라는 지역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공연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은 △강원대학교 총동창회(회장 신흥주) △윤현중 덕양산업 대표 △여지영 ‘안도인’ 대표 등이 후원했다.
이번 연주회는 이한돈 음악학과 명예교수가 총감독과 지휘를 맡고 심선민 강원대 음악학과 교수가 지휘에 나섰으며 △소프라노 민은홍 성악가 △김은정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원 △강원대학교 음악학과 합창단&교수남성합창단 등이 출연해 백령윈드오케스트라와 함께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다.
연주회는 백령윈드오케스트라의 합주를 시작으로 △소프라노 민은홍 성악가의 ‘산목련 여인’(이영자 작곡, 한명희 시) △김은정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원의 ‘한오백년&강원도 아리랑’(김차성 편곡) △강원대학교 음악학과 합창단 & 교수남성합창단의 ‘Academic Festival Overture’(Johannes Brahms)·Symphony No.9 Finale(Ludwig van Beethoven) 공연 등이 진행됐다.
정연호 백령윈드오케스트라 단장은 “이번 정기연주회는 지역주민과 함께 경쾌하고 웅장한 음악으로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과 백령윈드오케스트라의 창립 30주년을 축하하고 힘찬 도약을 응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사회의 건강한 발전과 주민들의 행복한 삶 실현을 위해 문화 예술 향유기회를 확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령윈드오케스트라는 강원대를 비롯해 한림대·한림성심대 등 춘천지역의 대학생들과 교직원·시민들로 구성된 관악합주단체로 대학아마추어오케스트라연합(A.O.U)에 가입돼 있으며 정기연주회와 여름캠프·야외버스킹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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