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6º
미세먼지 좋음
강릉 15.2º
미세먼지 보통
)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연천을 지하철로 갈 수 있게 됐다. 경원선 전철 경기 동두천-연천 구간(20.9㎞)이 16일부터 열차 운행을 시작해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연천 주민들에게 희소식을 안겼다.
그동안 연천 주민들은 전철을 타려면 동두천까지 버스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제 연천역에서 전철을 타면 서울 용산역까지 1시간40분이면 갈 수 있게 됐다. 연천발 경원선은 1호선 광운대역에서 연계하여 수도권에 연결된다.
이로써 연천역에서 동두천역에 이르기까지 거치게 되는 전곡역·청산역·소요산역도 개장 내지 재개장(열차역에서 지하철역으로 변경)하게 된다. 다만 동두천 소요산역-강원 철원 백마고지역 구간을 잇던 열차는 운행이 종료됐다. 이에 연천 북쪽과 강원 철원 주민들은 전철을 타려면 버스나 승용차로 연천역까지 이동해야 한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연천역에서 백마고지역까지 전철이 연장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연천군민들은 30년 된 숙원사업이 해결됐다며 반겼다. 또한 이번 1호선 연장으로 천안역의 경우처럼 관광객과 외지인이 연천을 많아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강원도로 오해할 만큼 연천은 수도권에서 멀게 느껴지는 도시였다. 연천에는 재인폭포·숭의전지·호로고루·태풍전망대·전곡선사박물관·한탄강관광지·임진강평화습지원과 같은 명소를 다수 거느리고 있어 관광객의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원선 전철 동두천-연천 구간 개통식은 15일 오후 2시 연천역에서 개최된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3
좋아요5
감동이에요2
화나요4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