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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종목이 124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부 종목들을 중심으로 주가차별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28일 한국거래소가 2013년 12월말 이후 지난 7월 22일까지 ‘종목별 사상 최고가 경신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24개 종목, 코스닥시장에서는 131개 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서비스업(32종목)이, 코스닥은 운송장비와 제약업(각 13종목)이 가장 많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지난 3월 10일(최고가 85만3000원), 삼성화재는 지난 7월 8일(27만2000원) 최고가를 기록했다. 현대글로비스(6월 3일, 27만8000원), 아모레퍼시픽(7월 11일, 171만1000원), SK C&C(7월 9일 17만9000원) 등도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올해 들어 코스피지수가 0.87% 상승하는 데 그친 반면 코스닥지수는 12.83%나 올랐다.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530종목(비중69.19%), 659종목(66.10%)의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국동(479.67%), 코스닥시장에서는 아이리버(464.7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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