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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의 비영리 봉사단체 ‘시민과 함께’가 도민체전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학서지 생태공원에서 환경정화 및 어린이 생태교육에 나서 이곳 방문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11일 ‘시민과 함께’ 회원과 동반한 어린이 총 50여 명은 경기장 주변 및 저수지 주변에 버려진 골프공과 불법폐기물 및 유기견·유기묘의 오물수거활동을 펼쳤다.
특히 회원들은 동반한 어린이들과 경관정리를 하면서 학서지 주변 식물군화석과 암석들이 분포된 지역 환경정보를 전달해 주고 현 지역 생태보존의 손길이 중요함을 일깨웠다.
이날 활동을 마친 후 주부회원들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정화활동으로 주변 경관이 깨끗해지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며 “아이들의 애향심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교육적 봉사활동을 기획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혁 ‘시민과 함께’ 대표는 “무관심 속에서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하는 것이 진정한 봉사”라며 “곧 장마철이 도래할 것을 대비해 지역 상습 침수지역 방재작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지역 ‘시민과 함께’는 시민봉사와 자연보호·소외계층 후원 등을 목적으로 2022년에 창단한 ‘사회단체보조금을 지원받지 않는’ 지역사회 공익봉사단체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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