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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화평은 육신의 생명이나 시기는 뼈의 썩음이니라”<잠언 14 : 30>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제8대 대통령. 흑인인권운동을 비롯해 인종차별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의 철폐를 위해 비폭력 저항운동과 무장투쟁운동을 전개했던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수많은 흑인들의 영웅.
넬슨 만델라(Nelson Rolihlahla Mandela)는 1964년 내란음모죄로 종신형을 선고 받고 절해의 고도 루벤 섬에 수감된 이후 1988년 빅터 퍼스터 교도소로 옮겨져 1990년 석방되기까지 장장 27년간의 옥고를 치렀다. 44세에 억울한 감옥살이를 시작해서 71세에 풀려났다.
석방 이후, 남아공에서 투표로 선출된 첫 번째 대통령이자 세계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된 만델라. 대통령에 취임한 후 진실과 화해위원회를 설치했다. 이 위원회는 아파르트헤이트 시절에 일어난 인권침해 사건을 조사했다.
그러나 만델라는 예상과 달리 재임 기간에 백인사회에 대해 정치보복을 하지 않고, 화해와 평화·단합을 주장하며, 피 흘리는 일 없이 과거사를 깔끔하게 정리했다. 특히 2004년에는 건강 악화로 정계 은퇴와 공식 활동을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남아공에서 만델라는 살아있는 성인으로 존경 받았으며, 흑인들의 영웅으로 추앙받았다.
국민들이 만델라를 부르는 호칭인 ‘마디바(Madiba, 어른)’, ‘타타(Tata, 아버지)’, ‘쿨루(Khulu:위대하다, 훌륭하다)’는 그에 대한 국민들의 애정과 존경심을 엿볼 수 있다. 지난 20일 열린 재판에서 우려 한 대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8년이 추가됐다.
내로남불 문재인…박근혜 전 대통령 악녀로 호도
국정원에서 특수 활동비를 상납 받고, 옛 새누리당 공천에 개입했다는 2가지 혐의에 대한 1심 재판에서다. 앞서 국정농단 1심 재판에선 징역 24년이 선고됐다. 여기 8년이 더해져, 총 형량은 32년으로 늘어났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원 특수 활동비 34억5000만원을 받아 쓴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 것이다.
법원은 또 국고를 축냈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국가 안보를 위해 써야 할 국정원 예산을 박 전 대통령 자택 관리나 의상실 운영 등에 썼다는 것이다. 아예 죽이겠다는 것과 똑같다.
성창호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는 “특활비는 국내외 보안정보 수집 및 작성, 국가기밀 보안업무와 같은 업무 목적에 한정돼야 한다”며 “따라서 이런 특별사업비 전달은 위법하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성 판사는 다만 돈을 상납한 국정원장들에게 인사 특혜 등을 약속하고 대가로 받은 뇌물은 아니었다고 했다.
법원은 박 전 대통령이 20대 총선을 앞두고 이른바 '진박 의원'을 당선시키기 위해 새누리당 공천에 개입하고 불법 여론조사를 한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이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를 보면서 과연 전직 대통령들은 모두 떳떳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그야말로 ‘내로남불’이고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다. 예로부터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고 했다. 과거 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 대통령도 똑같이 특활비를 국정원을 통해 지원 받아 사용했다. 그런 관행이었는데, 촛불 덕에 집권한 문 정권이 유독 박근혜 전 대통령만 죄질이 아주 나쁜 대통령으로, 악녀로 호도하며 국민들에게 여론 재판을 유도하고 있는 것 같은 인상을 주고 있다.
안보위기·경제파탄 등으로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남북 정상회담에 들떴다. 마치 종전이나 된 것처럼 한미 합동훈련 중지, 국군 훈련을 연기하는 등 북한 철도 설치에만 혈안이 돼 있다. 문 정권에 묻고 싶다. 세월호 유가족에게 왜 정부가 책임을 지고 1인당 2억원 씩 보상을 해야 하는지.
법대로 해운사가 보험들은 보험료로 해야 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 정부가 그럴 재력이 있으면 노인수당을 인상, 어르신들에게 지불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이해가 안 간다. 그렇다면 다른 사고까지 모두 국가에서 보상을 해야 하는 전례를 남기는 것 아닌가.
현재 박대통령을 비롯한 정적들에게 죄목을 만들어 잡아가두는 것은 분명 보복정치라는 냄새가 나게 난다. 또 많은 것들에 대해 문 정권이 국민을 속이고 있는 것 같다. 소훼난파(巢毁卵破)둥지가 부서지면 알도 깨진다는 뜻으로 공동체가 붕괴되면 그 구성원도 온전할 수 없음을 일컫는 말이다.
진실보다 더 귀한 것은 ‘포용’…넬슨 만델라 대통령을 본 받아야
나무가 쓰러지면 그곳에서 깃들여 살던 새가 날아간다는 수도조비(樹倒鳥飛), 원숭이도 흩어진다는 수도호손산(樹倒猢搎散), 엎어진 새집 밑에는 온전한 알이 없다는 복소무완란(覆巢無完卵) 모두가 같은 뜻이다. 성철 스님의 화두였던 불기자심(不欺自心)도 ‘자신을 속이지 말라’는 뜻이다. ‘산은 산, 물은 물’과 함께 성철 스님의 ‘불기자심’은 서릿발 같은 자기 성찰과 실천 행을 강조하는 죽비 소리로 세상에 남겨졌다.
조선 선조 때 문신이었던 임권의 좌우명이 독처무자기(獨處毋自欺)다. ‘홀로 있는 곳에서도 자신을 속이지마라’라는 뜻이다. 조선 선조 때 유학자인 김집은 호가 신독재(愼獨齋)였다. 그의 묘비에는 ‘혼자 갈 때 그림자에 부끄러울 것이 없고, 혼자 잘 때 이불에도 부끄러울 것이 없다’는 글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참으로 무서운 다짐이자 당당한 자기 확신이 아닐 수 없다. 성경에도 이와 비슷한 내용이 있다. 갈라디아서를 보면 “자신을 속이지마라 하나님은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둘 것이다. 심은 대로 거두리라‘라는 구절이 있다.
한 때 세상과 국민을 기만하고 속일 수는 있어도 ‘하늘과 자기 마음을 속일 수는 없다’ 문 대통령도 넬슨 만델라 같은 대통령이 될 수 없을까. 대통령도, 판사도, 정치꾼들도 순간의 실리를 찾으며 자신을 속이지 말자. 이완용과 한명회처럼 역사에 부끄러운 자로 기록되겠는가.
탈무드에 보면 ‘판사는 반드시 진실과 평화의 양쪽을 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하지만 진실을 구하면 평화는 혼란된다. 그래서 진실도 파괴하지 않고 평화도 지킬 수 있는 길을 발견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이 바로 타협이다’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진실보다 더 귀한 것은 표용이다.
외신에 따르면 북한은 협상과 대화가 불가능한 상대이고, 현재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시국에 적합한 대통령이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분명하게 불굴의 의지를 가진 강인한 대통령이라고 평가하며 박 대통령이 여론몰이로 탄핵된 것을 매우 안타까워했다.
또한 외신들은 박 대통령의 탄핵은 큰 실수였다며 대한민국 국민들은 문 정권과 왜곡된 언론에게 속았다는 것을 뉘우치며 지금부터라도 올바른 미래를 추구해야 할 것이라고 권면했다. 특히 유럽의 좌파와는 달리 대한민국 좌파는 대한민국을 좀먹는 무한한 탐식의 근원이라고 지적하며 대한민국 국민들이 더 이상 속지 말라고 언급했다.
역사를 봐도 권력의 힘은 영원하지 않다. ‘인과응보’, ‘뿌린 대로 거둔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하늘이 두려운 줄 알았으면 한다. 잘못을 저지른 자에게는 사람이 하지 못해도 하늘이 대신 징벌할 것이다.
“나의 괴로운 날에 주의 얼굴을 내게 숨기지 마소서. 주의 귀를 기울이사 내가 부르짖는 날에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시편 102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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