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6º
미세먼지 좋음
강릉 15.2º
미세먼지 보통
이 변방축...'))
박지성이 지난 13일(한국시간) 축구의 종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을 완료하자 연봉 액수를 확인한 글로벌 축구팬들의 입이 떡 벌어졌다.
박 선수의 계약 조건은 주급으로 9만파운드(1억5600만원)에, 연봉으로는 468만파운드(81억4300만원)에 달한다. 박 선수가 지난 2005년 맨유 입단후 처음으로 연봉 80억원대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이 액수는 선수단 전체에서 웨인 루니(153억원), 리오 퍼디낸드(108억6000만원)에 이어 랭킹 3위를 거머줬다는 점에서 놀랍다.
맨유 입단 후 박 선수의 누적 연봉액은 이제 500억이 넘어 가히 축구 재벌이라는 닉네임을 들을 만 하게 됐다.
박 선수가 입단 후 지난 시즌까지 벌어들인 연봉 354억원에 앞으로 2년간 더 뛸 경우 163억원을 합치면 총 연봉액이 무려 517억원에 달해 글로벌 축구 연봉 순위가 당초 100에서 54위로 올라가게 된다.
이는 하루에 2229만원을을 버는 액수가 되며, 시간당으로는 93만원씩 버는 셈이다. 각종 출전 수당과 우승 보너스를 감안하면 박 선수가 버는 돈은 이 보다 더 많아진다.
하지만 박지성의 성공 스토리는 비단 돈으로 비유할 수 없는 것이 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룬 우승 전도사 히딩크의 발탁으로 유럽 무대로 간 박지성은 한국민이 갖고 있는 특유의 성실성에 타고난 재능을 더해 축구에 관한한 아시아의 별로 유럽을 빛냈다.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선진 유럽 축구시장에서 환하게 빛낸 가치는 돈을 따질 수 없는 고귀함마저 묻어난다.
동방의 작은 나라 그리고 변방 축구의 나라에서 자란 박지성이 맨유 '넘버 쓰리‘에 오른 것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를 빛낸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일이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