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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 값의 하락폭 축소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이달 3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값은 -0.06%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 기록한 -0.07%과 비교하면 0.01% 상승한 수치다.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지난달 18일 -0.10%를 기록한 이후, 한 달 동안 하락폭이 꾸준히 축소되고 있다.
강남 11개구는 -0.08%을 기록, 지난주와 비교해 보합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0.02% 하락해 하락폭이 다소 축소됐다. 강남구는 이달 1일 -0.05% 떨어진 이후 꾸준히 하락폭이 줄고 있다. 송파구와 강동구도 하락폭이 줄었다. 지난주 -0.06%을 기록한 송파구는 이번주 -0.03%에 그쳤다. 강동구는 -0.25%를 기록해 지난주의 -0.29%와 비교해 0.04% 상승했다.
강북 14구는 -0.04%를 기록,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용산구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0.10%를 기록했다.
반면 인천은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됐다. 지난주 0.00%을 기록했던 인천 아파트 매매 값은 이번 주 0.03%가 상승했다. 3기 신도시 개발 기대감과 산업단지 입주에 따른 수요 증가로 계양구가 0.26% 올랐기 때문이다. 또한 부평구도 0.09% 상승했다. 주거환경 개선의 기대감이 있는 지역(청천동)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지난주 -0.09%에서 이번주 -0.12%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경기도 내에서 유일하게 상승한 곳은 구리시로 0.10% 올랐다. 구리는 8호선 역사 예정지 인근의 단지들이 올랐다.
지방은 지난주 -0.10% 하락했지만 이번 주는 0.01% 상승한, -0.09%를 기록했다. 8개도도 마찬가지로 지난주 -0.13%에서 이번 주는 -0.12% 하락해 0.01%가 상승했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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