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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3인조 그룹 JYJ 멤버 시아준수(본명·김준수)는 뛰어난 가창력과 춤 등 다방면 재능을 뽐내며 가수뿐 아니라 뮤지컬배우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 등 해외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재력을 과시하고 있다. 다수의 부동산과 고급승용차 등을 소유하고 있어 연예계 내에서도 대표적인 ‘영앤리치(Young&Rich)’로 손꼽힌다. 그런데 최근 시아준수가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다. 일각에선 시아준수의 이번 세무조사가 통상 연예인을 상대로 한 정기조사가 아닌 비정기 조사라고 알려지면서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시아준수는 연예계 활동뿐 아니라 부동산 투자 등에도 관심이 많은 만큼 귀추가 주목된다. 스카이데일리가 시아준수 소유 부동산 현황 및 근황 등에 대해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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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멤버 시아준수는 연예계 활동뿐 아니라 부동산 투자에도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강남 요지에 소재한 고급아파트를 매입해 보유하다 매각하는가 하면 제주도 호텔에도 투자에 참여한 이력을 갖고 있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내 국내 최고가 오피스텔 ‘시그니엘 레지던스’ 한 호실도 소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아준수는 최근에도 고가 부동산을 매입한 것으로 파악돼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에서도 대표적인 부촌 중 한 곳으로 손꼽히는 강남구 청담동에 고가의 신축 오피스텔을 3개 호실이나 분양받은 것으로 드러나 이목이 집중된다.
JYJ 김준수, 청담동 소재 고가 오피스텔 3개 호실 보유…분양가만 수십억
부동산업계 및 등기부등본 등에 따르면 시아준수는 강남구 청담동 소재 ‘아노블리81’ 오피스텔을 3개 호실이나 매입했다. 지난 2016년 10월 21일 2개 호실을 매입한 데 이어 2017년 1월 10일에도 1개 호실을 청담피에프브이주식회사로부터 분양 받았다. 매입 당시 가격은 상이한다.
먼저 2016년 10월 매입한 2개 호실 중 공급면적 116.82㎡(약 35.33평), 전용면적 59.95㎡(약 18.13평) 호실의 경우 분양가는 부가세 포함 12억2261만원이다. 또 다른 호실의 경우 공급면적 116.83㎡(약 35.34평), 전용면적 59.97㎡(약 18.14평) 규모로 매입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2억2302만2000원이다.
뒤를 이어 2017년 1월 분양받은 1개 호실은 공급면적 104.04(약 31.47평), 전용면적 53.21㎡(약 16.09평)의 규모다. 분양가는 9억9601만원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아노블리81은 청담동에 새롭게 들어선 주거지라는 점에서 분양 당시부터 각광받았다. 현재는 인기가 다소 주춤해 남은 세대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오피스텔은 분양 당시 청담동 입지에 맞춰 발렛 파킹을 해주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현재는 조식 서비스 등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상업시설, 지상 4층부터 7층까지 부티크 호텔, 지상8층부터 16층까지는 오피스텔로 이뤄져 있다. 전체 81세대로 이뤄져 있으며 코오롱건설(주)이 시공했고, 지난 2016년 9월 1일부터 분양됐다.
인근에 위치한 C부동산 관계자는 “현재 매물이 있다”며 “분양이 아직 다 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분양 초기에 물량은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수요자들에 의해 완판 될 정도로 청담동에 새 주거지로 인기를 끌었으나 현재는 임대에 대한 의문점이 있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아노블리81 오피스텔에 대해 원빌딩 이우람 팀장은 “청담동, 그것도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며 “입지는 좋다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금액이 오피스텔치고 높아 투자가치가 그렇게 높다고 볼 순 없으나 청담동인 만큼 분양가보다 떨어질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가수로 데뷔해 뮤지컬 배우까지 영역 확장…‘세무조사 귀추 주목’
올해로 데뷔 16년차를 맞이한 JYJ 시아준수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할 때는 본명인 김준수를 사용한다. 가수로 앨범을 낼 때는 XIA(준수)로 표기한다. 이런 배경에는 대한민국 아이돌 계에 한 획을 그은 동방신기의 와해가 있다. 당시 예명인 시아(XIA)준수로 활동하던 그는 그룹 탈퇴와 함께 본명과 XIA(시아)라는 이름을 둘 다 사용하고 있다.
동방신기는 2003년 혜성처럼 등장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 주름잡으며 한류스타로 부상했다. 시아준수는 탁월한 노래 실력과 수준급의 춤 실력으로 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으며 동방신기 시절부터 멤버 중 팬 지분율이 가장 높았다.
이후 JYJ로 소속 그룹이 바뀌며 활동을 이어가다 군대해 입대했고 지난해 11월 만기 전역했다. 그는 최근 뮤지컬 ‘엑스칼리버’ 첫 연습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뮤지컬배우로서 역량도 과시하고 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평범했던 한 사람이 빛나는 제왕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통해 가슴 뜨거운 감동과 신선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내달 15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월드프리미어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시아준수는 뮤지컬 ‘엑스칼리버’에서 빛나는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지닌 청년이자 왕의 운명을 가지고 태어나 제왕으로 성장하는 아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이달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019 WAY BACK XIA ENCORE CONCERT’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김준수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시아준수 소속사 측은 고소득자 일반세무조사라는 입장이지만 이를 두고 일각에선 통상적인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 조사라는 점에서 성격이 다르다는 주장도 나온다.
특히 이번 시아준수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세무조사가 지난 2017년 1월 매각한 제주 토스카나 호텔의 영향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시 시아준수는 토스카나 호텔 투자자로 참여했는데, 제주도가 토스카나호텔을 제주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한 덕분에 각종 세금 감면 혜택을 받았다.
그런데 시아준수는 불과 2년 만에 호텔을 매각해 약 30억 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각종 세금 감면 혜택을 얻은 뒤 프리미엄을 붙여 매각한 덕분에 세금은 한 푼도 내지 않고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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