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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카라 출신인 가수 구하라(28)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 씨는 이날 오후 6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 지인이 구 씨를 발견하고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사망 현장인 자택 거실 탁자 위에 자필 메모가 놓여 있었으며,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현장 감식이나 유족 진술로 종합해보면 현재까지 범죄 협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걸그룹 카라로 가요계에 데뷔한 구하라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며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구 씨에 대한 부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유족 의견이나 현장 감식 결과 등을 보고 검찰과 협의해서 정할 예정”이라며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고 전했다.
구 씨의 빈소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있으며, 25일 오후 3시부터 27일 자정까지 조문할 수 있다.
구하라는1991년 생으로 2008년 그룹 카라의 새 멤버로 합류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다. 지난 6월 일본의 유명 프로덕션인 오기와 전속 계약을 체결,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임보련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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