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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채용시장은 ‘서비스 업종’ 분야 활동이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잡코리아가 최근 3년 자사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를 연도 및 업종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채용공고가 가장 많이 등록된 업종은 ‘서비스업’으로 전체 채용공고 가운데 21.0%로 가장 많았다. 올해 잡코리아 사이트에 올라온 채용공고 5건 중 1건이 서비스 업종의 채용공고였던 셈이다.
그다음으로는 △금융업 채용공고가 16.5%로 많았다. 이어 △IT 정보통신업(15.2%) △제조·생산업(12.9%) △건설업(9.2%) △판매·유통업(7.7%) △의료·제약업(5.6%) △교육업(5.4%) 순이었다.
올해 채용공고가 많았던 상위 3개 업종을 상세 업종별로 분석한 결과, 서비스업종 중에는 △음식료·외식·프랜차이즈 업계의 채용공고가 42.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설관리·보안(13.4%) △호텔·여행·항공(11.8%) 업종 순으로 채용공고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업종 중에는 절반 이상이 △증권·보험(58.7%) 업계의 채용공고였다. 이어 △은행·카드(35.9%) 업계의 채용공고가 많았다.
IT정보통신업종 중에는 △솔루션·SI·CRM/ERP 업종의 채용공고가 35.4%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쇼핑몰·소셜커머스(26.3%) △네트워크·통신서비스(11.3%) 업종의 채용공고 순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 관리와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정비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솔루션 분야의 전문 인력 채용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한편 채용하는 직원의 경력직 채용은 ‘IT정보통신업’에서 가장 활발했고 신입직 채용은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서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자세히 살펴보면 올해 잡코리아에 경력직 채용공고가 가장 많이 등록된 업종은 △IT 정보통신업으로 전체 경력직 채용공고 중 31.2%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제조(15.6%) △서비스(15.2%) 업종에서 경력직 채용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신입직 채용이 가장 많이 등록된 업종은 △제조업으로 전체 신입직 채용공고 중 19.9%로 가장 비중이 컸다. 이어 △서비스업종(18.8%)로 확인됐다. 아울러 신입직 채용공고 비율이 높은 업종은 △건설업(13.4%) △IT 정보통신업(12.1%) △판매 유통업(9.5%) 순으로 집계됐다.
[이유진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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