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에이핑크, 허각 등이 소속된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의 지분 70%를 인수하며 새 주인이 됐다.

로엔은 25일 에이큐브의 콘텐츠제작 및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능력, 성장 잠재력 등을 검토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로엔은 양질의 콘텐츠 생산,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인수 이후에도 에이큐브는 경영진 변화 없이 독자적으로 운영된다.

신원수 로엔 대표이사는 “에이큐브의 합류로 제작사업 부문의 창의성과 콘텐츠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계 음악시장에서 K팝의 영향력을 높이고 한류 확산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3년 멀티 레이블 체제로 전환한 로엔은 사내 레이블 로엔트리, 콜라보따리와 독립 레이블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킹콩엔터테인먼트와 '따로 또 같이' 전략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