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회사 캠프모바일의 스팸 차단 앱 ‘후스콜’이 전화번호뿐 아니라 사업자 프로필을 소개하는 모바일 명함 ‘콜카드’를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후스콜 콜카드는 대만, 브라질, 태국 등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캠프모바일은 국내 활성화를 위해 네이버 부동산에 등록된 공인중개사 정보를 연동하고 있다.

이용자가 공인중개사 전화번호를 따로 저장하지 않아도 부동산에서 전화가 오면 콜카드 기능을 통해 공인중개사의 사진과 부동산 위치 등이 확인 가능하다.

통화 종료 후에는 콜카드의 ‘매물정보 더보기’ 기능에서 해당 공인중개사의 추가 매물을 포함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콜카드는 후스콜 앱을 설치한 이용자 누구나 사용할 수 있지만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만 가능하다. 후스콜은 네이버 부동산 제휴를 시작으로 다양한 업종과 분야로 제휴처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람 캠프모바일 대표는 “전화번호는 사업자가 고객과 접점을 만들 수 있는 가장 기본적 수단이다”며 “콜카드가 다양한 업종의 중소상공인들이 비즈니스 기회를 확장하는 도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