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최다 타이기록인 82승을 달성한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28일 타이거 우즈는 일본에서 열린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9언더파 261타로 마쓰야마 히데키(16언더파 264타)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즈가 이번 우승으로 PGA 투어에서 통산 82승(메이저 15승)을 기록하면서 샘 스니드가 세운 PGA 투어 통산 최다 기록인 82승과 같은 기록을 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경이적인 챔피언’이라고 적으며 그의 우승을 축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5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기를 관전하느라 우즈의 중계 경기를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당선 후에도 우즈와 골프를 함께 치는 등 친분을 유지해왔다. 지난 5월에는 우즈를 백악관으로 초대해 미국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훈장인 ‘자유의 메달’을 직접 목에 걸어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