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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덕일아파트 노인회 권인식 회장은 덕일아파트 경로당을 ‘기적의 경로당’으로 정하고 충·효·예·지의 가치를 일상 생활에서 실천하는 실행의 가치추구를 위해 한발씩 나가고 있다.
그러면서 아파트지상 주차장 포장공사에 많은 관심으로 보다 살기 좋은 아파트를 위해 노력한 결과 입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하게 됐다. 또한 제28회 노인의날에 이웃을 위한 사랑과 봉사가 더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만드는 초석이 되었음을 기념해 이범석 청주시장으로부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담긴 감사패를 수상했다.
권 회장은 인간이 갖춰야할 덕목으로 오상으로서의 충효예지의 정신과 미덕의 추구는 집단 안에서 개방적으로 적용되어야 한다며 개방적 적용이란 이상을 한정된 의미로 간주하지 않는 것을 말하는 포용적 가치관을 말한다.
흥덕구 덕일아파트 노인회는 ‘기적의 경로당’으로서 충,효 예,의를 실현하며 신의 협력 배려 사랑 봉사 친절 단결 미풍양속의 계승발전을 목표로 현실적인 실행을 위한 합리적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덕일아파트 노인회 기적의 경로당에서 목표하는 미덕들은 사회구성원에게 있어 더 나은 삶의 방향과 참된 인생에 대한 지침이 되어 주고 선한 인간으로서의 의무에 대해 상기시키는 보다 높고 가치 지향적인 덕목을 지향한다.
이러한 덕목들의 실현에 있어 덕일경로당이 앞장서 ‘기적의 경로당’이란 슬로건을 목표로 나가고 있다. 현재 제시되어진 목표들은 막연한 이상 추구의 바람에서 그치지 않을 예정이다.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실행에 포커스를 맞추고 사회 전 구성원들이 동감할 만한 수긍되는 방식들을 제시하고 매일 분주한 덕일경로당에서 이러한 이상적 가치들의 합리적 실행이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을지를 사회에 보여주고자 노력해 나간다.
이상적 가치에 대한 접근은 어디에서부터 이루어져야 하는가.
우리 고유의 이상이자 생활 실천 방식이었던 충효예지의 정신은 오랜 시간 전승되어 오며 삶 속에 녹아 들어 그 이상을 구체적인 모습으로 드러낸 바 있다. 우리 생활의 근간으로 간주되어지는 이러한 정신은 반드시 입신양명이라는 개인적 이상 추구에서 한 발 물러나 사회를 유지하고 사회구성원들의 공존을 설명했던 접근 가능한 실천들이다.
이러한 실천에 있어 부족한 점은 무엇이 있고 넘치는 점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 수 있는가. 또한 이러한 실천이 낳은 실패가 있다면 우리는 충효예지 정신의 유지를 위해 계속해야 할 노력들이 있을 수 있는가. 실패라는 낭패를 봤을 때 우리는 견고하게 유지하던 기본 정신을 수정해 나갈 것인가, 아니면 또 다른 가치들을 찾아내 사회 내부를 완전히 뒤집는 전복의 시도를 해야 하는가.
이러한 다양한 의문에 대해 이번 덕일아파트 기적의 경로당이 제시한 ‘기적의 경로당’ 사업은 수정과 개선에 목표를 두고 있다. 그 방법으로 제시된 각종 덕목들이 사회구성원들의 관계를 유지·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정신들이다.
덕일경로당 구성원들은 문제가 발생할 시 그 누구에 대해서도 낙인을 찍어두고 책임을 씌우려들지 않는다. 한 사람의 개인적인 문제가 발생했다면 그 문제는 경로당 내 신의 협력 배려 사랑 봉사 친절 단결 미풍양속의 계승발전에 기초한 방식으로 해결되어야 할 뿐 개인 한 사람이 마치 물을 흐리는 미꾸라지 취급을 받아 해결 가능한 사실이 아니란 점이다. 가치추구는 개방적인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기적의 경로당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두고 공동의 가치 추구와 행동이 있을 뿐 이를 구성원 소수를 희생시켜가며 목표 달성을 원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
우리 앞에 미덕은 이러한 것이다. 기적의 경로당 사업이 성공하여 기점을 찾아 항해에 성공한다면 반드시 공동 이익과 공동 발전에 기초한 것이 될 것이다.
만약 덕일경로당을 찾은 경로당 회원이 점심 끼니만 떼우고 경로당 운영에는 소극적인 자세를 취할 경우 그 회원의 이러한 행동은 다수 적극적인 회원들에 둘러싸여 지탄받을 일인가. 그렇지 않다는 사실에 대해 대다수 회원들은 알아두어야 한다. 미풍양속과 각종 덕목의 적용은 특정인들을 지정하여 작용하지 않는다. 내가 겪는 일이 남에게도 겪게 되는 일이 될 수 있다고 전제한다.
이는 앞에서 언급된 덕일경로당이 추구하는 덕목들을 개방적으로 적용한 생각이 될 수 있다. 간단히 말해 역지사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될 수 있다. 여러 덕목의 개방적 적용은 단체구성을 작은 집단에 한정시키고 그 작은 집단조차 내분으로 분열될 수 있을 미덕을 선택해 적용하는 폐쇄적 적용과는 다르다는 점이다.
공통의 가치 추구와 공동 이익의 추구는 언뜻 공존 불가한 모순을 현실로 끌어오려는 무모한 시도가 될 수도 있음에도 이 두 가지는 그 어떤 모순을 안고 있더라도 반드시 동시 추구되어야 한다. 이상적인 가치가 이익의 감소를 뜻할 경우 그 이상적 가치는 더 이상 이상으로서의 기능을 잃고 만다.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반드시 그러하다.
미덕의 실현을 위해 밥 한 끼조차 눈치 보며 먹어야 하는 상황의 발생, 이것을 바로 이상 때문에 이익을 포기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공통의 가치와 이상은 버려져도 상관없어진다. 이것은 현실을 중시하는 관점에서 그러할 가능성이 반드시 높다.
충효예지의 정신과 미덕의 실현이라는목표 내에서도 이를 개방적으로 추구해 모두가 경로당에서 밥 한 끼 마음껏 먹고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덕일경로당이 말하는 “기적의 경로당”이다.
권인식 덕일경로당이 말하는 기적의 경로당
권인식 덕일경로당 회장은 “저희 경로당은 전통에 대해 얘기해도 고루하지만은 않습니다. 저희는 외부에 대해 수용적이며 회원들에게 적용되는 가치관들에 있어 선택적이고 딱딱한 폐쇄성이 없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어찌 보면 자유가 적용되었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라는 말로 기적의 경로당이 지향하는 사업이 가진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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