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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상품의 실물이전 가능 여부를 21일부터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은 퇴직연금 상품을 타 금융사로 약관을 유지한 채 이전할 수 있는 ‘퇴직연금 실물이전’의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실물이전 사전조회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상품을 이전할 은행이나 증권, 보험 회사 등에 계좌를 개설하고 실물이전을 신청하기 전까지는 실물이전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번거로웠다.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가입자는 다양한 퇴직연금사업자가 가입자의 보유 상품을 실물이전해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기존에 가입한 퇴직연금사업자의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의 메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본인이 보유한 모든 퇴직연금 계좌 중 하나를 선택해 이관을 원하는 퇴직연금사업자를 선택하면 된다. 해당 상품 가입 가능 여부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1~2일 영업일 내 제공된다. 오후 3시 30분 이전에 신청한다면 다음 영업일에 정보를 제공하며 그 이후 신청시 2영업일 내 제공한다.
결과를 받아본 이후 이전을 원하는 회사에 퇴직연금 계좌를 만들어 실물이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현재 46개 퇴직연금사업자 중 31개사가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용부와 금감원은 이 서비스가 온라인으로만 제공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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