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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통화량이 늘었다.
한국은행은 12일 ‘2025년 9월 통화 및 유동성’에서 올해 9월 광의통화(M2) 평잔이 4430조5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0.7%(30조3000억 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8월 증가폭 1.3%보다는 증가 폭이 둔화됐다. 원계열 기준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8.5% 상승했다.
이중 요구불예금은 9조5000억 원 늘었고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은 6조8000억 원 확대됐다. 기업이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예금을 늘린 데다 투자 대기자금까지 유입된 영향이다. 수익증권에 유치된 자금도 전달 대비 5조7000억 원 불어났다.
경제주체를 막론하고 통화량이 증가했다. 기업의 통화량은 10조3000억 원 늘었으며 요구불예금과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 수익증권이 중심이었다.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통화량은 수익증권과 현금통화를 중심으로 8조9000억 원 확대됐다. 기타금융기관은 수시입출식·정기예금 위주로 1조8000억 원, 그 밖의 부문에서도 수익증권과 정기예적금을 중심으로 6조9000억 원이 늘었다.
금융기관유동성(Lf) 평잔은 6013조2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0.7%, 광의유동성(L) 말잔은 7529조3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1.0% 커졌다.
광의통화 중 현금화가 빠른 협의통화(M1) 평잔은 1330조6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1.4%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는 7.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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