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밀양시가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2일 밀양시가 1일 시청 광장에서 ‘밀양시 1호 수소저상 시내버스 시승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승식은 수소저상버스의 본격 운행에 앞서 차량의 주행 성능과 운행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안병구 시장, 허홍 시의회 의장, 주민자치회 및 운수업계 관계자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도입된 수소저상버스는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차량으로 소음과 진동이 적어 승객들에게 쾌적한 승차 환경을 제공한다.
차체가 낮은 저상 구조로 설계돼 노약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버스는 2일 동 지역 일부와 읍·면 주요 노선에 정식 투입됐다. 시는 올해 개소한 수소충전소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운행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번 1호차 운행을 시작으로 매년 친환경 버스를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도입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함께 시가 추진 중인 버스 노선 개편, 어린이·청소년 요금 무료화, 무료 환승제 등과 맞물려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밀양시 관계자는 “수소버스 운행은 밀양의 수소 산업 기반이 시민의 일상 속 교통 복지로 확장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라며 “친환경 교통수단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들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