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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는 ‘태안 씨드팜 1호 조성사업’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제8호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태안군 원북면 황촌리 일원 2.98㏊ 규모의 사업 면적에 최첨단 스마트팜 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인 ‘태안 씨드팜 1호 조성사업’은 이번 선정으로 총사업비 177억 원(자기자본 10%·타인자본 90%)을 투입하게 된다.
또한 본 사업 운영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은 지난해 7월 설립된 씨드팜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민간 주도기업인 씨드에프앤에스가 핵심 참여 주체다.
아울러 도와 태안군은 씨드팜 자기자본금의 8%를 출자할 예정이며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통해 사업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태안 씨드팜에는 첨단 스마트 재배가 가능한 재배동 1동과 관리동 1동을 비롯해 가공·유통시설 등 부대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태안군과 씨드팜은 지난해 11월 토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으며 5년마다 계약을 연장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40년까지 총 15년(건설 1년·운영 14년)으로 연중 안정적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1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이어 인근 부지를 활용해 2·3호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선정을 통해 도는 태안 씨드팜이 지역 자원과 민간 역량을 결집해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중요한 전환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태안 씨드팜 1호는 첨단 기술과 민간 투자의 결합을 통해 지역 농업의 산업화를 앞당기는 시범 사업이다”라며 “도는 스마트농업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태안 씨드팜이 전국적으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도는 5월부터 도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사업 발굴을 위해 시군 순회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설명회를 열고 유망 사업 발굴 및 투자 연계에 힘써왔으며 중앙부처와 민간 간 연계를 통해 지역 투자사업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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