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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의회가 추가경정예산안 의결과 함께 장애 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법정교육을 병행하며 책임 있는 의정활동과 포용적 의회 운영에 나섰다.
9일 밀양시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전날 제269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고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포함한 총 2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번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심사를 거쳐 기존 예산 대비 255억7352만4000원이 증액된 1조 2269억9299만5000 원 규모로 최종 확정됐다. 이와 함께 ‘밀양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주요 조례안도 원안 가결됐다.
밀양시의회는 19일까지 2026년도 세입·세출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의를 이어간 뒤 19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69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같은 날 밀양시의회는 의회 3층 소회의실에서 전 의원을 대상으로 ‘2025년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매년 의무적으로 실시되는 법정교육으로 의회 구성원들의 장애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차별 없는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홍 의장은 “장애인식개선교육은 모두가 존중받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다”라며 “의회 차원에서 정책과 조례를 추진할 때 장애인의 관점을 폭넓게 반영하고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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