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이 핵연료 농축·재처리와 핵추진 잠수함에 대해 실무차원의 협의를 조속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조현 외교부 장관이 4일(현지시간) 크리스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면담해 한미정상회담 공동설명자료(JFS) 이행과 양국 간 원자력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양측은 JFS 중 농축·재처리 분야와 핵추진 잠수함 협력과 관련해 구체적 진전을 조속히 만들어 나갈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조 장관은 “농축·재처리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통해 한미 간 전략적 원자력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국 측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라이트 장관은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양측은 최근 양국 원전 기업 간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제3국 공동진출 등 민간 원자력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미국의 이 같은 태도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관세 인상 가능성을 거론하는 상황에서 안보기술은 협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내며 투자확대를 요구하는 패키지 협상 전략의 일환으로도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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