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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첫 노사정 협의체 출범… “현장 노동자 의견 반영할 것”
“정부가 추진 중인 마스가 프로젝트에 현장 노동자 의견 반영은 필수다”
“조선업 노사정 협의체가 형식적 자리를 넘어 역사적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
이영훈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6-07-13 10:30:31
▲ 전국금속노동조합 제공
 
현장 노동자의 의견을 반영하는 조선업 협의체가 발족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은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조선업 첫 노사정 협의체가 출범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산업통상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 정부와 노사정이 추천한 조선업 전문가 등 20여 명의 운영·실무협의체 위원들이 모인 협의체에서 현장 노동자의 의견도 비중 있게 다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협의체 발족식에는 금속노조를 비롯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 조선업종노동조합연대(조선노연) 등 노동계와 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주요 조선사(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경영계가 참여했다.
 
박상만 금속노조 위원장은 “조선업에 만연한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하도급 구조를 혁파하며 노동안전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앞으로 함께해 주실 정부 및 기업주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조선업은 숙련된 노동자의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발전해 왔음을 최우선으로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 중인 마스가 프로젝트에 현장 노동자 의견 반영은 필수다”라며 “불황기 대비 노동자 보호책, 이주 노동 정책 개혁까지 현장 당사자의 요구가 다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협의체 출범이 이 같은 조선업 현장의 모든 이해당사자 의제들이 다뤄지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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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영 금속노련 위원장은 “조선업 노사정 협의체가 형식적 자리를 넘어 역사적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며 “원하청 이중구조의 근본적 개선과 실효성 있는 안전 대책 마련을 통해 노동자가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조선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주장했다.
 
조선업 노사정 협의체는 실무협의체를 통해 노사정이 고민하는 의제에 대해 열어놓고 논의한다. 금속노조는 조선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산적해 있는 의제와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들이 협의체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 업종별 노사정 협의체 구성을 요구한 금속노조는 조선업을 시작으로 다른 업종까지 노사정 대화가 진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금까지 금속노조의 자동차업종, 철강업종, 전기전자업종 노동자가 대정부 요구를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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