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한화오션의 영업이익이 약 2배 증가했다.
한화오션은 27일 2026년도 매출액 5조4432억 원, 영업이익 736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직전 분기(3조2099억 원) 대비 70%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411억 원에서 67% 올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매출액은 65%(3조2941억 원→5조4432억 원)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98%(3717억 원→7361억 원) 급증했다.
영업이익의 대부분은 상선이 벌었다. 상선은 영업이익 7361억 원 중 7356억 원으로 집계되며 특수선의 29억 원 적자를 완벽히 상쇄시켰다. 에너지 플랜트는 62억 원의 이익을 냈다. 한화오션은 원가 절감 및 매출인식 선가에 따른 이익 증가가 영업이익의 증가 요인이라고 전했다.
에너지 플랜트의 매출 증가가 매출액 급증을 이끌었다.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3조234억 원, 4분기 3조3230억 원, 올해 1분기 3조2099억 원 등 3조 원대에 머물렀다. 1분기 2110억 원이었던 에너지 플랜트 매출액은 2분기에 880% 성장해 2조679억 원을 달성했고 동시에 매출액도 70% 증가해 5조 원을 돌파했다.
에너지플랜트 매출 급증과 함께 상선 매출도 1분기 2조7945억 원에서 2분기 3조2397억 원으로 4452억 원 늘었다.
상선은 고수익 프로젝트의 매출인식 및 원가절감 등 구조적인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LNG선 중심으로 한 매출 인식과 대형 프로젝트 건조 본격화가 매출 증가 요인으로 회사는 꼽았다. 실제로 상선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7% 올랐다.
특수선은 판관비 지출 및 고정비 부담이 지속됐지만 원가 절감 노력과 수익성 개선 활동으로 적자 폭을 상당 부분 축소함과 동시에 잠수함 및 수상함 사업의 안정적인 공정 진행에 힘입어 견조한 매출 수준 유지했다. 그 결과 특수선의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3% 늘었고 영업이익은 적자가 179억 원 줄었다.
에너지 플랜트는 신규 수주 순연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지속됐으나 설계 변경 추가 대금 확보와 시추선 임대수익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인도기준 매출인식 적용 프로젝트의 종료에 따라 누적 매출이 일시에 인식되어 급증했다. 에너지 플랜트의 매출은 9.8배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앞으로의 전망 역시 한화오션에 청신호를 켰다. 상선 매출은 VLCC(초대형 원유운반선)와 컨테이너선 증가 등 중형 탱커선 변화에도 고선가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으로 전년 대비 상승을 예상했으며 2024년 이후 수주한 고수익 프로젝트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원가 절감 성과로 견조한 수익성을 예상했다.
장보고-Ⅲ B2 #2번함, 울산급 Batch-III 5·6번함의 양산체제 진입으로 특수선은 전년 대비 매출액 소폭 증가가 예측했고 고정비를 설계 변경 대금 확보와 원가절감으로 메울 예정이다. 에너지 플랜트는 진행공사 마무리 영향에 따른 상반기 매출 변동 및 신규공사 착수에 따라 하반기에 매출이 회복될 전망이지만 진행공사 인도, 신규 수주 순연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손익 저조 예상되나, 주문주 협상(설계 변경 대금 및 인센티브 확보)를 통해 손익 개선 추진할 것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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