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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도 1000원부터”… 카카오페이증권, 국내주식 소수점 거래 시작
국내주식 최소 0.0001주 단위 거래 지원
온주·소수점 한 번에 사는 ‘혼합주문’ 도입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코프로부터 시작
이세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6-08-10 11:46:01
▲ 카카오페이증권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에코프로를 시작으로 국내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증권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에코프로를 시작으로 국내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 주당 가격이 높은 종목도 1000원부터 투자할 수 있도록 거래 단위를 쪼개 소액 투자자의 주식시장 접근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1000원으로 국내 상장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내주식을 최소 0.0001주 단위로 거래할 수 있어 1주를 살 만큼의 자금이 없어도 원하는 금액만큼 투자할 수 있다.
 
10일부터 시작한 국내 상장주식 소수점 거래는 카카오페이증권이 지난달 투자매매업 인가를 취득한 뒤 처음 내놓은 리테일 서비스다. 2022년 해외주식에 먼저 적용했던 소수점 거래를 국내주식까지 확대한 것이다.
 
소수점 거래는 종합계좌에서 약정에 동의하면 이용할 수 있다. 주식을 살 때는 금액이나 수량을 기준으로 주문할 수 있으며, 소수점으로 매수한 주식을 팔 때는 수량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소수점 주문은 정해진 시간에 모아 일괄 처리하고 주문 시간 외 신청은 예약주문으로 접수한다.
 
보유한 소수점 주식이 합쳐져 1주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온주’로 전환된다. 이후에는 일반 주식과 같은 방식으로 거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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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은 온주와 소수점 주식을 한 번에 살 수 있는 ‘혼합주문’도 도입했다. 예를 들어 특정 종목 2.5주를 사고 싶다면 2주와 0.5주를 각각 주문할 필요 없이 한 번에 ‘2.5주’를 입력하면 된다. 주문 내역과 보유 잔고에서도 온주와 소수점 주식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에코프로 등 3개 종목부터 거래를 시작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앞으로 거래 종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주식 모으기’와 ‘리워드 주문’에도 국내주식 소수점 거래를 적용한다. 주식 모으기를 이용한 매수 수수료는 온주와 소수점 모두 올해 말까지 면제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해외주식에 이어 국내주식까지 소수점 거래를 지원해 누구나 부담 없이 소액으로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했다”며 “사용자들이 각자의 자금 사정에 맞춰 투자 습관을 쌓을 수 있도록 거래 가능 종목을 늘리고 이용 편의도 계속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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