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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법대가 로스쿨 도입에 따라 2018년 폐진된다. <사진=서울대학교 홈페이지>
국내 최고 학부를 자랑하며 숱한 인재를 배출한 서울대 법대가 2018년 폐지된다.
13일 서울대 법대에 따르면 최근 재학생들에게 ‘2017년을 끝으로 법과대학 조직과 명칭을 폐기한다’는 내용을 이메일과 우편 등을 통해 공지했다.
2009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개원한 서울대는 관련 법에 따라 법학에 관한 학사 학위과정을 둘 수 없다.
이에 따라 2018년도부터 서울대에서 법대의 조직과 명칭은 모두 폐기되고 법학전문대학원만 남게 되며 법학 관련 학부 수업도 개설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교육과학기술부는 2012년까지만 조직과 명칭을 유지하라고 권고했지만 군 휴학 등으로 졸업이 늦어지는 학생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유지 시한을 2017년으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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