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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0)’ 경제로 전환하려면 금융기관·규제기관·관련 산업계·NGO(비정부기구) 등의 소통과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7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윤 회장은 이달 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탄소중립을 위한 글래스고 금융연합(GFANZ) 아·태 자문위원회’ 세 번째 회의에 참석해 위와 같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윤 회장을 비롯해 메리 샤피로 전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라비 메논 싱가포르 통화청 총재·엄우종 아시아개발은행(ADB) 사무총장 등이 자문위원으로 참석했다.
GFANZ는 세계 50개 국가의 550여개 금융사가 참여하는 글로벌 연합체로, 금융을 통해 넷제로 경제를 촉진하고 기후위기를 극복을 목표로 2021년 4월 설립됐다.
윤 회장은 작년 6월 GFANZ 아·태 지역 자문위원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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