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소속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18개월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12일 전역했다.
진은 이날 경기도 연천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전역 신고를 마치고 위병소를 걸어 나왔다. 진이 부대 앞에 모습을 드러내자 제이홉을 비롯한 다른 멤버들이 모두 나와 그의 전역을 축하했다. 특히 RM은 색소폰 연주로 특별한 축하 이벤트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경찰은 혹시 모를 도로 혼잡에 대비해 미리 주변을 정리했다.
팬클럽 아미는 현장이 혼잡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축하 버스를 보내고 현수막을 내거는 것으로 방문을 대신했다. 현수막에는 “석진아, 548일 정말로 수고했어. 변함없는 사랑으로 너의 곁을 지킬게”라는 축하 글이 적혀 있었다.
BTS가 속한 하이브 계열 레이블인 빅히트뮤직은 “전역일은 다수의 장병이 함께하는 날”이라며 “전역 당일 별도의 행사는 없으며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진을 향한 따뜻한 환영과 격려는 마음으로 보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팬 여러분이 진에게 보내주신 응원과 변함없는 사랑에 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아티스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위상을 반영하듯 국내 공중파 방송과 주요 뉴스 채널들도 일제히 유튜브 등을 통해 전역 현장을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이번에 진이 전역하면서 나머지 멤버들의 전역 날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약 4개월 뒤인 10월17일에는 제이홉이 전역한다. 슈가는 내년 5월22일에, RM과 뷔는 내년 6월10일에, 지민과 정국은 내년 6월11일 병역의무를 마칠 예정이다. 이로써 내년 이맘때에면 BTS가 완전체로 복귀하게 된다.
한편 11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RM의 솔로 2집 ‘Right Place, Wrong Person’이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93위에 오르며 2주 연속 순위에 들었다. 제이홉의 스페셜 앨범 ‘HOPE ON THE STREET VOL.1’은 ‘톱 커런트 앨범’ 50위를 차지했고 지민의 첫 솔로 앨범 ‘FACE’는 ‘월드 앨범’ 13위를 지켰다.
정국의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과 노래 ‘Standing Next to You’가 ‘글로벌 200’에서 각각 69위와 185위에 자리했다.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에서는 42위·103위에 올랐다.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Like Crazy’는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에서 193위를 지켰다.
BTS는 병역의 의무를 다하는 동안에도 국내외 음악 차트를 석권하는 등 음반계의 새로운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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