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기피제를 어린이에게 사용할 때는 성분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성분 종류 종류와 농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나이가 다르기 때문이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여름철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올바른 모기기피제 사용 방법과 주의 사항 등을 당부했다.
모기기피제는 모기를 직접 죽이는 않지만 싫어하는 성분을 몸에 뿌리거나 발라 인체에 다가오지 못하게 하는 제품이다.
기피제의 효과를 내는 유효성분으로는 △디에틸톨루아미드 △이카리딘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 △파라멘탄-3,8-디올 등이 있다.
디에틸톨루아미드(DEET)가 10% 이하로 포함된 제품은 6개월 이상의 유아부터 사용할 수 있다. 10% 초과 30% 이하 제품은 12세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다.
이카리딘(Icaridin)은 6개월 미만의 영아에게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다. 파라멘탄-3,8-디올(p-Menthane-3,8-diol)은 4세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다.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IR3535)는 6개월 미만의 영아에게 사용할 때는 의사와 상의가 필요하다.
식약처는 허가받은 의약외품 모기기피제 중 팔찌형·스티커형 제품은 없다고 밝혔다. 시중에 유통 중인 향기 나는 팔찌나 스티커는 모기기피제로 인정받지 못한 제품이다. 정식 허가받은 제품인지 확인이 필요할 때는 의약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있다.
모기기피제는 한번 사용하면 4·5시간 동안 효과가 유지된다. 적정량 이상을 사용할 경우 알레르기나 과민반응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4시간 이내에 추가로 사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또 △상처 △염증 부위 △점막 △눈이나 입 주위 △햇빛에 탄 피부 등 빠르게 흡수될 수 있는 피부에는 사용하면 안 된다.
모기기피제를 사용할 때는 밖으로 드러나는 피부 혹은 옷·양말·신발 등에 뿌리거나 얇게 발라 사용한다. 얼굴에 사용할 때는 손에 먼저 덜어 눈이나 입 주위를 피해 발라야 한다. 어린이에게 사용할 때는 어른 손에 먼저 덜어서 어른이 어린이에게 발라 주도록 한다.
안전 사항을 지켜서 모기기피제가 건강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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