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국영 관광그룹 가비오따, 아일랜드리조트클럽과 독점 총판 계약

이 시간 주요기사

뉴스 > 문화산업

10월 주한 쿠바대사관 개설에 따라
종이비자를 전자비자로 개선할 계획

임유이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7-22 22:54:28

▲ 아래 오른쪽부터 칼로스 미구엘 라투프 칼메나테 가비오따 관광그룹 최고경영자·최혁 아일랜드리조트클럽 대표·프랭크 파이스 올투스키 로드리게스 마케팅 부사장. 아일랜드리조트클럽

쿠바 국영 관광그룹 가비오따(Gaviota)가 한국의 ㈜아일랜드리조트클럽 및 필리핀 법인 IRC(Island Resort Club Tour Services, Inc)와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과 필리핀 여행자에게 쿠바의 독특한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역사적 유산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길이 열렸다.

가비오따는 쿠바의 모든 관광산업 인프라를 직접 투자 운영하는 그룹으로 그룹 산하에 호텔 리조트·항공·물류·쇼핑·버스·렌터카·주유소·선박·항만시설·해양공원·여행사 등 3만8700여 명의 임직원이 쿠바를 방문하는 국제 여행객을 분주히 맞이하고 있다.

그룹 내 중추 역할을 하는 가비오따 호텔은 중남미 최대 규모로 쿠바에만 총 115개 호텔에 4만1596개의 객실을 소유하고 있다.

쿠바 최고 항해 서비스인 마리나스 가비오타의 경우 바라데로·클라라·카요 코코·카요 크루즈·올긴 등에 자체 항만시설과 카타마란 요트·스쿠버다이빙·바다낚시 등 다양한 용도의 선박과 쿠바 주요 관광단지에 중남미 최대 규모의 돌고래 해양공원 및 수족관을 운영한다.

여기에 △랍스터 런치 △무제한 칵테일 바 △스노클링 프로그램 △살사댄스 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카리브해를 즐기는 카타마란 요트 호핑 투어를 대표 상품으로 갖고 있다.

에어로가비오따 항공사는 △ATR 42-500 △Mil Mi-8P 헬기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제선과 국내선 전세기를 소유하고 있다. 또 차량운송회사인 트란스카비오따의 경우 파노라마 2층 셔틀버스·최신형 관광버스·VIA렌터카·주유소 등 쿠바 전역의 그룹 투어는 물론 FIT 자유여행을 지원한다.

AT커머셜(AT Comercial)은 식음료 개발 및 고품질의 호텔 공급품을 위한 수입 통관·창고·운송·생산시설·물류·보험·세탁시설 등 그룹 운영을 지원하며 이 모든 가비오따 그룹의 관광 기반시설은 쿠바 전역의 국제공항과 주요관광지의 가비오따 여행사의 네트워크를 통해 쿠바 도착 지점에 관계 없이 다국어 투어 가이드와 함께 모든 여행 서비스가 제공된다.

쿠바 가비오따 그룹의 한국 및 필리핀 총판을 맡은 IRC(Island Resort Club) 최혁 대표는 “쿠바는 전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여행자의 버킷리스트로 꼽힌다. 이에 쿠바를 찾는 여행객에게 더욱 편안하고 효과적인 쿠바 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10월 주한 쿠바대사관이 개설됨에 따라 그동안 불편했던 종이 비자(투어리스트 카드)에서 온라인 전자비자 발급으로 개선할 예정이며 한국에도 본격적으로 쿠바를 홍보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쿠바는 피델 카스트로·체 게바라 등 혁명의 역사를 간직한 나라로 헤밍웨이와 최고급 시가·럼주·살사댄스를 통해 1920년대부터 카리브해 다른 어떤 지역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온 100년 이상의 호스피탈리티 역사를 지닌 중남미 대표 관광 국가다.

1988년 설립된 쿠바 국영 관광그룹 가비오따는 갈매기를 뜻하는 해군 소속의 작은 어선 ’GAVIOTA’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임유이 기자 lye@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