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벼 재배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한 기술 보급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20일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보급 사업을 통해 드문모 심기 이앙과 직파재배 기술을 중점적으로 확대하여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드문모 심기 이앙’은 기존보다 적은 모를 사용하여 벼를 심는 방식으로 육묘와 이앙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수확량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직파재배’는 육묘 없이 논에 직접 볍씨를 뿌려 재배하는 방식으로 노동력과 생산 비용을 절반 이상 절감할 수 있어 비용적으로 큰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직파재배를 도입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기술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입모율 향상 △잡초 방제 △병해충 관리 등 재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벼 직파재배 영농자재 지원 사업’을 통해 농가 지원을 확대한다.
신청 대상은 10a 이상 벼 직파재배를 희망하는 관내 농업인·단체 등이며 신청 면적은 최소 1000㎡이며 10a당 10만 원에 상당하는 기준으로 자재를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24일까지며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주중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에 방문 접수하면 되며 지원 품목은 △종자 철분 코팅제 △중기 제초제(2종)이다.
아울러 당진시는 직파재배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동력 절감을 위해 국비 1억 원을 투입해 10ha 규모의 직파재배 단지를 조성하며 도비 3억 원을 활용해 10개소 20ha 규모로 직파재배 기술 지원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농가 실정에 맞게 드론 직파·무논직파·건답직파 등의 다양한 방식이 적용되며 파종부터 입모 초기까지의 현장 컨설팅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할 예정이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드문모 심기와 직파재배 기술은 농업 노동력과 경영비 부담을 줄이면서도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다”라며 “농가가 성공적으로 기술을 도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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