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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과 가글 등 의약외픔을 의약품처럼 광고한 허위 게시물 362건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관련 제품의 올바른 사용법과 소비자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에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치아미백제 구중청량제 치약의 안전한 사용법과 온라인 허위·과장광고 사례를 공개했다.
식약처는 지난해 온라인 유통 중인 의약외품 광고를 점검한 결과 △치아비맥제 27건 △치약 157건 △구중청량제 178건으로 총 362건 부당광고를 적발했따.
대부분 ‘잇몸 재생’ ‘항염 효과’ ‘충치 예방’ 등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하거나 허가받지 않은 효능을 표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치약·가글·미백제 등 의약외품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의약외품’ 표시 여부와 식약처 허가(신고)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제품 용기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예를 들어 치아미백제는 삼키지 않고 사용 후 물로 충분히 헹궈야 하며 과산화수소가 포함된 제품은 12세 이하 어린이는 치과의사 상담 후 사용해야 한다. 구중청량제(가글)는 사용 후 반드시 뱉어내야 하며 일부 제품은 만 6세 미만 어린이에게 금지돼 있다.
식약처는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의약외품의 과장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제품의 표시와 허가 여부를 확인하는 소비자 습관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전사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온라인 광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는 식약처 공식 누리집(의약품안전나라)에서 의약외품의 허가 정보와 제품별 성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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