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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원룸의 전·월세 부담이 동반 상승했다. 5월 기준 서울의 전용 33㎡ 이하 원룸 평균 월세는 보증금 1000만 원 조건에 72만 원으로, 전월보다 6%인 4만 원 상승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큰 월세 상승폭이다.
이번 조사는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5월 서울 전월세 거래를 바탕으로 전환율 등을 반영해 산출했다. 월세는 보증금 1억 원 미만, 전세는 전체 거래를 기준으로 분석됐다. 전세 매물 감소와 역세권 수요 집중이 임대료 전반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용산구가 평균 102만 원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월세가 가장 높았다. 서울 평균의 141% 수준이다. 이어 강남(127%), 서초·성동(112%), 동작(110%) 등 11개 지역이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전세 시장도 예외는 아니었다. 같은 면적 기준 평균 전세보증금은 2억1841만 원으로 한 달 새 587만 원(2.8%) 올랐다. 서초구는 평균 전세금이 2억7258만 원으로 5개월 연속 가장 높은 지역으로 기록됐다. 강남(119%), 용산·광진(109%), 중구(104%)도 평균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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