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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매출 2조원 달성과 혁신신약 렉라자 병용요법의 미국 FDA 승인 등의 성과를 포함, ESG 기반 경영전략을 총망라한 가능경영보고서를 30일 발간했다.
원칙위에 세운 성장(ROGRESS AND INTEGRITY) 제호로 한 보고서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분야별 경영성과와 향후 계획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유한양행은 2022년부터 정기적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보고서의 핵심은 R&D 강화 성과다. 국내에서 허가받은 폐암치료제 렉라자(레이저티닙)를 기반으로 한 병용요법이 미국 FDA와 유럽 EMA 승인을 획득한 내용을포함해 총 15개 중점 이슈에 대한 실행 내용이 담겼다.
또한 사회 산하 ESG 위원회 설치, 윤리 및 준법경영 강화를 포함한 지배구조 개선, 기후변화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구체적 실천 항목도 보고서에 수록됐다. 특히 한국경영인증원의 제3자 검증을 통해 보고서의 신뢰도는 한층 강화됐다고 밝혔다.
조욱제 대표는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26년을 앞두고 유한양행은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신약개발과 윤리경영, 인재육성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GRI와 SASB 기준에 따라 작성됐으며, 유한양행 공식 홈페이지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열람 가능하다.
한편, 유한양행은 지난해 말 발표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KOREA에 2년 연속 편입됐으며, 2025년 MSCI ESG 평가에서 A등급에서 AA등급으로 상향 평가됐다. 국내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선정한 ‘ESG Best Companies’ 100대 기업 중 시가총액 2조 이상 부문 4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ESG 분야에서 국내외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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