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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1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부산해양금융발전협의회 출범식을 열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2일 부산시에 따르면 해양금융발전협의회는 글로벌 해운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부산을 해양금융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정책 기반 협의체로 공식 출범했다. 기존 부산해양금융협의체를 실질적인 정책 실행 중심 플랫폼으로 개편한 형태다.
이날 회의에는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해양금융종합센터,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운협회, 한국해운조합, 선박관리산업협회, 중소조선공업협동조합, 조선기자재공업협동조합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행정지원반 △기업지원반 △인재양성반 △정책연구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되며 실무회의와 정례회의를 통해 실행 가능한 협업 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정책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산해양금융발전협의회 운영 방향 소개 △해양금융 관련 연구사례 발표 △주제 발제 △현장 의견 청취 등이 이어졌다.
특히 부산연구원은 ‘부산 해양금융 육성을 위한 정책 확대방안’을 발표했으며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조선공제조합 설립 등 조선산업 금융기반 강화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해양수도 부산 추진과 해양금융의 전략적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며 중소형 조선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금융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각 반별 활동을 통한 과제 실행과 함께 정부 정책과 연계한 제도 개선, 전략 수립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부산이 해양금융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산·학·연·관 협력이 필수적이다”라며 “협의회를 통해 부산의 강점을 살린 전략적 과제를 도출하고 해양 정책 변화에 선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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