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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작구가 반려견과 주민들이 시간 제약 없이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동작반려견공원을 이달부터 연중무휴 24시간 개방 체계로 전환했다.
동작구는 1일부터 노량진동 24-10 일대에 위치한 동작반려견공원의 운영시간을 기존 제한된 시간에서 전면 확대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2일 밝혔다.
동작반려견공원은 약 5900㎡ 규모로 서울시에서 가장 큰 도심 속 반려견 놀이터로 꼽힌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이후 반려견과 함께 산책이나 놀이를 즐기기 좋은 공간으로 호평받아 왔다.
기존에는 하절기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동절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영됐으나 구는 여름철 무더위로 낮 시간 이용이 줄고 직장인들의 퇴근 후 방문 수요가 늘어나자 하반기부터 운영 시간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현장 근무자도 2교대로 투입된다. 하절기에는 오전 7시부터 낮 12시30분·오후 4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동절기에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2시·오후 2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근무한다. 근무자가 없는 시간대에는 공원 내 설치된 8대의 폐쇄회로(CC)TV를 통해 원격으로 시설을 관리한다.
구는 4월 공원 앞에 8면 규모의 전용 주차장을 마련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등 이용 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반려인 1500만 시대를 맞아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성숙한 반려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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