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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가 재난 수준의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중심의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11일 시청에서 ‘폭염 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건강보호, 시설관리, 농‧축수산, 가뭄‧수질, 홍보 및 대응체계 등 5대 분야별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는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열렸으며 시 간부진이 대거 참석했다. 장 권한대행은 앞선 4일간 주요 현장을 직접 점검해온 상황이다.
보고회에서는 우선 폭염 취약계층인 노인일자리 근로자와 독거노인 등 시민 건강보호 대책이 중점 점검됐다. 또한 물놀이장 등 폭염저감 시설과 공공 기반시설의 운영 상황도 확인됐다.
이와 함께 축산‧수산분야 피해 예방 대책과 농업·생활용수 수급 및 녹조 발생 대응 등 수질관리 현황이 공유됐다. 홍보체계와 재난대응 시스템의 실제 작동 여부에 대한 검토도 병행됐다.
장 권한대행은 “역대 최고기온을 기록하는 극한 폭염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행정의 가장 우선 과제이다”라며 “각 부서는 소관 시설과 현장에 대해 철저한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추진 시에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대기환경 관리 등 세심한 조치를 병행해달라”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보고회 내용을 바탕으로 폭염 대응체계를 지속 보완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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