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영길 Super-Stock 연구소 대표
서울 북한산에 호랑이, 사자가 살 수는 없다. 아프리카 정글이나 아마존 밀림에서는 호랑이,사자가 마음껏 달리며 숨고 먹이사슬 속에서 하루를 즐길 수 있다.
즉, 큰 그릇에는 큰 음식을 담고, 작은 그릇에는 작은 음식을 담을 수 있다. 존재를 둘러싼 환경이 숙성되고 품어주어야 생명체의 진화, 문명의 발전, 지식의 진보, 기업의 탄생과 성장이 가능한 것이다.
애플의 아이폰이 세계 시장을 지배했지만 동일한 아이폰이 10년전 2000년에 세상에 나왔어도 성공했을까? 아니오. 실패했을 것이다. 인터넷, 스마트폰 관련 산업의 생태계가 숙성되는 최적의 시점에 애플의 아이폰이 등장해 성공한 것이다. 아이폰을 담을 충분한 그릇이 존재했기에 그 아이폰이 대히트를 쳤다.
10년, 5년, 2년을 주기로 혁명적 제품, 서비스, 지식기반산업이 출현하면서 기존의 산업을 흔들거나 궤멸시켜버리곤 한다. 자연의 이치처럼 흐르는 강물을 잡을 수 없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현상일 뿐이다.
유선전화의 쇠퇴를 영양분으로 먹으며(공격하며) 무선전화가 성장해 왔으며,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줄여가는 고통위에 산업용 로봇 산업이 발전 중이다.
아프리카 밀림의 생태계 피라미드 구조처럼 1개 상부구조의 생존은 10배 하부구조의 쇠퇴(죽음)를 통해 이루어진다. 1개 상부구조도 반드시 그 위 상부구조 속으로 녹아들어간다. 거시적으로 보면 태양 아래 모든 것은 에너지의 순환에 불과한지도 모른다.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1년 판매량이 약 5억대로 추산된다. 스마트폰의 확산은 사람들의 삶을 바꾸는 동시에 정신까지도 변화시키고 있다고 보인다. 1980년대 서울 지하철 내부는 대다수가 책, 신문을 보는 분위기였다. 2012년 서울 지하철 내부는 스마트폰이 점령해 버렸다.
사람이 지하철을 탑승한 것인지, 스마트폰이 지하철을 탑승한 것인지 모를 지경이다. 스마트폰에 빠진 사람들은 대다수가 게임을 즐기는듯하다.
2012년 세계는 무선통신 스마트폰의 급속한 확산으로 모바일(무선통신) 게임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코스닥에 상장된 모바일 게임 C회사의 2012년 3분기 영업이익이 2011년 3분기대비 420%나 증가했다.
제조업 회사들의 매출, 순이익이 급감하는 경제불황에서 420% 이익 성장은 놀랍지 않을 수 없다. 지난 18개월간 모바일 게임 C회사 주가는 7배나 상승했다. 인간의 본질이 변하지 않는 한, 스마트폰이 존재하는 한 게임산업의 성장은 필연적이고 길게 갈 것이다. 영업이익 420% 대폭증가 아래에는 진정한 여가시간의 감소, 인간 정신의 황폐화, 경쟁 산업의 쇠퇴라는 영양분을 먹고 가능했을 것이다.
앞으로 게임 산업은 세계 반도체 시장규모를 크게 능가하는 거대한 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게임은 진화를 거듭해 오늘날 상상하지도 못한 즐거움을 주는 전혀 새로운 CONTENTS의 출현을 필자는 예상한다. 게임의 RULE을 바꿀 정도의 새로운 콘텐츠를 창조하는 게임회사는 제2의 ‘애플 아이폰’이 되어 세계를 장악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것은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시대의 흐름(TREND)이다. 세계 인구 70억명 중 한국 인구 5000만명은 세계의 1%도 되지 못하는 소수다. 그러나 한국이 세계 1등 또는 세계 2등 하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스타크래프트 등 각종 게임 세계 상위 랭킹 점유율
△초고속 인터넷 사용률, 인터넷 이용 시간
△메모리반도체 생산량, 선박 건조량, 에어컨 점유율, 인터넷 네티즌 참여도
△TFD-LCD 점유율, 단일 제철소 조강 생산량, 단일 원자력 발전소
△의약 캡슐, 전자레인지용 고압 콘덴서
△단일 에어컨 점유율, 자기테이프, 스키장갑, 오토바이 헬멧
△손톱깎기, 텐트, 낚싯대, 냉동 컨테이너
△쇼트트랙, 태권도, 양궁, 학위 취득 비율, OECD 국가 자살률, 교육열 등
14억 인구의 중국 게임시장에서도 한국 게임은 상위권을 점유하고 있다. 한국은 게임산업(지식기반 SOFT WARE)에서 세계를 리드하는 위치에 있으며 더 강력한 투자와 연구개발, 게임산업의 핵심 인재 육성이 10년 이상 계속된다면 게임산업은 제2의 반도체 수출상품이 될지도 모른다.
게임산업에서 세계를 제패하는 한국 기업이 탄생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게임산업(모바일, 온라인)은 지난 3년간 성장규모 보다 향후 10년간 성장규모가 더 크고 국가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이다.
온라인 게임, 모바일 게임 양대산맥의 대표적 2개 회사를 아래와 같이 비교 연구해본다.

[결론] 해외시장에서 성공하려는 온라인 게임회사, 모바일 게임회사의 조건은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는 혁명적인 연구개발 능력(인적 자원)에 달려있다.

▲ 엔씨소프트(왼쪽), 컴투스 2010~2012년 주봉차트 비교(12개월 하락과 18개월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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