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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축구 황제’라고 불리는 리오넬 메시(34)의 영입을 발표했다.
11일(한국시간) PSG에 따르면 리오엘 메시를 영입했다. PSG는 메시와의 계약기간을 2023년까지인 2년으로, 3500만유로(약 472억원)의 연봉에 합의했다. 메시의 등번호는 10번·19번도 아닌 30번으로 결정됐다.
PSG는 ‘축구계의 전설’이라 불리는 메시의 영입은 PSG의 열망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팬들에게 놀라운 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새로운 장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PSG는 나의 축구 야망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팬들을 위한 특별한 것을 만드는 데 일조하기로 했고, 파르크 데 프린스의 잔디를 밟는 것을 기다린다”며 자신의 소감을 전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메시가 PSG와 합류하기로 한 것에 매우 기쁘다며, 그와 그의 가족을 파리로 맞이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메시와 뛰어난 코치진이 전 세계 팬들을 위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시는 1m69cm의 키와 67kg의 몸무게, 수준급 공격 기술까지 갖추고 있다. 1987년 아르헨티나에서 출생한 그는 ‘2004년 FC 바르셀로나에 입단하면서 데뷔했다.
메시는 2011년 아르헨티나 로사리오 홍보대사부터 시작해 2014년(브라질·제20회), 2018년(러시아·제21회) 월드컵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2021년 코파 아메리카컵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등 어마어마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또 2020년·2021년 두 해에 거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 및 코파 아메리카컵 득점왕·도움왕·MVP 등 수상한 기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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