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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 중 6곳이 2022년 임직원 연봉 인상 규모를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인상률은 5.6%였다.
취업플랫폼 잡코리아는 최근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595명을 대상으로 ‘2022년 임직원 연봉 인상률’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먼저 올해 임직원 연봉 인상 규모를 확정했는가에 관한 질문에 응답 기업의 61.8%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이 밝힌 인상률은 평균 5.6%였다.
임직원 연봉 인상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책정한 곳이 가장 많았다. 올해 연봉 인상률을 확정한 기업 중 57.3%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4.9% 선에서 임직원 연봉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임직원 연봉을 인상하기는 하지만 인상률이 지난해보다 낮다고 답한 기업은 14.4%였다. 이들 기업이 밝힌 인상률은 평균 3.9%로 파악됐다. 지난해보다 임직원 연봉을 크게 높였다고 답한 곳은 28.3%였다. 해당 기업들이 밝힌 인상률은 평균 9.2%로 집계됐다.
올해 임직원의 연봉을 큰 폭으로 상향 조정하는 이유(복수 응답 가능)는 ‘최근 몇년간 연봉 인상액이 낮았던 것에 대한 보상(41.3%)’이라고 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지난해 회사 실적이 좋아서(37.5%) △직원 퇴사 및 이직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34.6%) △올 해 더욱 기업 성장을 위해 노력해 달라는 격려의 차원으로(17.3%) 등의 응답이 있었다.
한편 응답 기업 중 60.6%는 연봉 협상 시 인사평가 결과와는 별개로 특정 직원에게 좀 더 높은 연봉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담당자의 73.5%는 회사가 판단하기에 실무를 가장 활발히 하는 경력 연차의 직원에게 평균보다 더 높은 인상률을 적용해 연봉을 확정한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회사에 꼭 필요한 자격증을 보유한 직원(32.3%) △경쟁사 등으로부터 이직 제안을 받는 직원(17.5%) △결혼과 출산 등으로 인해 연봉 인상이 필요한 직원(14.3%) 등에게 연봉협상 시 기준보다 더 높은 인상률을 적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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