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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근대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인천형 근대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기로 하고 사업자 공모에 나섰다.
사업비는 1억 원이며 다음달 중으로 공모를 거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해 5월부터 11월까지 인천시 근대문화 유산을 대상으로 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용역에서는 △인천형 근대문화유산 체계 수립(조사, 분류, 보존 및 활용방안 등) △관광자원화 제물포 르네상스 지원 방안 마련 △문화재청의 주요정책과 연계한 사업추진 계획 수립 △조례제정(안), 조직관리 체계, 역할 분담 방안 등의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근대문화유산은 문화재에 해당되지는 않지만 최근 역사적 가치가 재조명되는 문화자원이다. 하지만 보존에 필요한 상위법령이 없다보니 근대문화유산에 대한 보존과 활용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인천은 개항장을 비롯한 많은 근대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관리 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11월 용역이 완료되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인천형 근대문화유산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이후 조례제정, 근대문화유산 (후보) 선정 등을 추진하면서 본격적으로 근대문화유산에 대한 관리와 활용에 들어간다는 복안이다.
이동우 시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용역은 그동안 산재돼 있던 근대문화유산을 대상으로 인천시만의 독특한 보존 및 활용 방안을 찾는 시작의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근대문화유산 관리방안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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