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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는 5월 준공 예정인 환경공단부지 행복주택 복합개발사업의 건축물 명칭을 ‘더 파크 이기대’로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명칭은 부산도시공사가 내부 직원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10건의 명칭을 접수받고 전 직원 설문조사를 시행해 5개의 최종 후보를 선정했으며 관계기관인 부산시·부산 남구청·부산환경공단의 의견을 수렴하여 최종 선정했다.
‘더 파크 이기대’는 이기대 공원을 품은 건축물이라는 뜻으로 이기대 수변공원과 인접해 있는 건축물의 지리적 위치가 반영되어 있다. 이번 명칭 선정이 특별한 점은 공사의 기존 행복주택과는 달리 건축물 명칭에 ‘행복주택’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번 사업이 행복주택 단일 용도가 아닌 남구청 소유의 신중년세대를 위한 ‘인생후반전지원센터’, 부산환경공단 직원의 ‘사택’과 부산도시공사의 ‘행복주택’이 함께 개발되는 복합개발사업인 점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선정된 건물명은 사인물 제작, 건축물대장 등재 등에 사용된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임대주택에 대한 시민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구축해 입주민에게 자긍심을 주도록 건축물 명칭 선정 등 지속적으로 다양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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