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4º
습도 95%
대전 13º
습도 100%
)
최근 경영 부실 논란으로 안팎이 시끄러운 MG손해보험이 자회사와 부당 행위 등으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과태료 2000만 원을 부과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MG손해보험에 대한 검사에서 자회사와의 금지 행위 위반, 보험 계약의 체결·모집에 관한 금지행위 위반 등 사유로 MG손해보험에 과태료와 함께 해당 직원에게 주의 조치 및 과태료 2310만 원을 각각 부과했다.
MG손해보험은 2020년 8월부터 작년 4월까지 자회사가 사용하는 지역 관리 사무실에 대한 임차료·관리비 등 1000만 원을 자회사 대신 임대인에게 지급해 자회사에 자산을 무상으로 양도한 사실이 적발됐다.
MG손해보험의 한 직원은 2017년 7월부터 2020년 9월까지 본인이 모집한 12건의 보험계약을 보험대리점 명의로 모집한 것으로 처리한 후 보험대리점을 통해 모집 수수료를 지급받은 점도 드러났다.
MG손해보험은 작년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돼 현재 금융당국의 관리를 받고 있는 상태다.
보험사 결산보고서 공시에 따르면 2022년 MG손해보험은 지급여력(RBC) 비율이 43.4%로 경영개선 권고 발동 기준(100%)에 크게 못 미쳤다. 보험업 감독규정은 이 비율이 100%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감독 당국이 경영개선 권고를 내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