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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난설헌 문화제가 10~11일, 양일간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난설헌은 허균의 누이이자 강릉이 낳은 위대한 시인이며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 일본에까지 널리 알려진 최초 여성 한류문인이다.
(사)교산난설헌선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문화제는 난설헌을 재발견하는 문화축제로써, 난설헌 시문학상시상 및 전국 백일장, 전국 시낭송 대회, 난설헌 시전시, 난설헌 한복체험, 솔밭 다도회, 전래놀이체험, 기념공연, 커피 초당두부 미식 체험등 미디어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글을 짓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난설헌의 시문학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 인근에서는 세미나 ‘난설헌의 현대 재조명’이 오후 5~7시까지 진행된다.
개막식은 10일 오전10시 난설헌 생가터(초당고택)에서 개최되며, 개막식에서는 2023년 난설헌 시문학상 수상자 선정된 이설야(李雪夜)시인의 시를 낭독한다.
또, 전국백일장은 10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교산 난설헌 선양회 원병관 이사장은 “고결한 문학가 허난설헌을 선양하고, 강릉시민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함께하는 문화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책임이 막중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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