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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특히 토지·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귀금속·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1930건·동산 154건을 매각하며 그중 임야 등 토지가 1316건으로 가장 많다.
아파트와 주택 등 주거용 건물도 서울·경기 등 수도권 소재 물건 134건을 포함해 총 325건이 공매되고 자동차·예술품 등 동산도 매각된다. 전체 물건 중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729건이나 포함돼 있다.
공매 입찰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공부 열람·현장 조사 등을 통해 희망 물건을 상세히 확인하고 입찰에 참여하는 게 좋다.
캠코의 압류재산 공매는 온비드 또는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편리하게 입찰 가능하며 공매 진행 현황과 입찰 결과 등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각 차수별 1주 간격으로 입찰이 진행되고 유찰될 경우 공매예정가격이 10% 차감된다.
한편 캠코는 1984년부터 40여 년간 체납 압류재산 처분해 효율적인 징세 행정을 지원하고 있다. 압류재산 공매로 최근 5년간 1조8335억 원의 체납세액을 징수하는 등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재정수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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