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노는 법 추천, 경남 민간정원 ‘하미앙’ 3색 와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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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자락에 자리 잡은 와이너리 ‘하미앙’ 가을 당일치기 여행
유럽풍 정원에서 즐기는 와인돈까스·와인족욕·산머루폼클렌징 체험

임유이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9-21 11:33:56

‘노는법’ 운영사 바바그라운드가 경상남도 함양군 ‘하미앙’에서 3색 와인여행을 선보인다고 21일 알려왔다.

경상남도 민간정원 하미앙이 가을을 맞이해 특별한 와인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와인돈까스·와인족욕·산머루폼클렌징 체험이 그것이다.

와인족욕의 경우 따뜻한 물에 산머루 와인 15ml를 넣고 족욕을 하게 된다.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근육의 긴장이 풀리는데 와인의 향기가 더해지니 기분까지 좋아진다.

하미앙에서 생산하는 와인은 산머루를 이용해서 만든다. 시골에서 유년을 보낸 사람은 산머루에 대한 추억을 간직하고 것이다. 국내 산지에서 자생하는 산머루는 동남아시아가 원산지로 중국과 일본 등지에 분포돼 있으며, 열매는 아주 작고 단맛과 신맛을 동시에 갖고 있다.

산머루에는 건강에 이로운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는데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C·A 외에 폴리폴리머·안토시아닌을 두루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성분은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건강을 촉진하는 기능이 있다.

산머루의 단점이라면 익었을 때 열과가 많고 쉽게 물러져 오랫동안 저장이 힘들다는 것이다. 야생 산머루는 현재도 인적이 드믄 산지에서 가끔 만날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의 경우 오후 1시쯤 하미앙 와이너리에 도착해 먼저 와인돈까스를 맛보게 된다. 식사를 마치고 나면 본격적인 체험 시간으로 산머루를 활용한 폼클린징 제작과 와인 족욕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이후에는 와이너리를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식사를 포함한 2인 참가비는 7만4000원이나 농림축산식품부가 제공하는 2만 원 쿠폰을 적용할 수 있다. 쿠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경남 와인 여행은 하미앙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노는법’ 운영사 바바그라운드는 전국 농어촌의 농가를 대상으로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 ‘촌캉스’ 시그니처 상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임유이 기자 lye@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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