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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교육계는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수십 년이 지나도록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자녀 교육에 들이는 엄청난 사교육비 지출은 고스란히 학부모의 몫으로 남겨졌다.
아버지와 두 아들의 한국세무사고시회 입성 수기 ‘3부자 같은 길을 걷다’는 사교육비 안 들이고 가정에서 학습하여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이 책에서 특히 주목하고 있는 것은 영어학습법이다. 모든 선진 문화는 일차적으로 영어를 통하지 않고는 접근하기 어렵고 영어를 알아야 해외에 나가서 좀 더 나은 환경을 접해보는데 우리의 현실은 영어 한두 마디 한다고 해보았자 고작 관광 여행용, 소비용 영어 실력밖에 안 된다.
부유층은 해외 조기유학이다 어학연수다 해서 고액 과외에 공을 들이지만 일반인에게는 남의 나라 이야기다. 이에 저자는 사교육비를 거의 지출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칠 수 잇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의 아내는 약대를 졸업한 재원이었지만 맞벌이를 포기할 정도로 자녀 교육에 헌신했다. 그리고 그 결과가 자녀들이 바르게 자라 명문대에 입학하고 전문 직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자는 어떤 선생님도 부모보다 못하다고 강조한다. 아이들이 자라서 새로운 학문에 접하기까지 부모의 역할은 절대적이라는 것인 바 적어도 아이의 인성이 갖추어지는 세 살부터 열서너 살까지는 부모의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자녀 교육을 아내에게만 미룰 것이 아니라 본인도 참여하여 아이의 마음과 관심·소질·지적 능력을 정확히 파악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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