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3º
습도 85%
대전 12º
습도 95%
가 ...'))
포르투갈 프로축구 FC 포르투의 베테랑 수비수 페페(포르투갈)가 40세 254일의 나이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역대 최고령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페페는 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3~24 UCL 조별리그 H조 4차전 로열 앤트워프(벨기에)과의 홈 경기에서 종료 직전 쐐기 골을 터뜨려 2-0 승리를 주도했다.
후반 추가 시간 시쿠 콘세이카우가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을 향해 크로스를 올리자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페페가 골 지역에서 높이 뛰어올라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1983년생으로 이날 40세 254일이 된 페페는 이로써 대회 역사상 최고령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별들의 전쟁‘이라 불리는 UCL 무대에서 40대 선수가 골을 넣은 건 최초다.종전 최고령 기록은 2014년 모스크바(러시아)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프란체스코 토티(AS 로마)의 38세 59일이었다.
친정팀인 포르투의 주장완장을 꿰차고 있는 페페는 지난달 3차전 앤트워프와의 원정 경기에 출전하면서 UCL 역대 최고령 필드 플레이어 기록도 새로 쓰고 있다.
2002년 7월 포르투갈 리그 마리티무FC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페페는 포르투를 거쳐 2007년 7월부터 10년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서 맹활약했다. 볼컨트롤이 좋고 파이팅이 넘치는 수비수로 유명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노쇠현상을 보이면서 베식타슈(튀르키예)를 거쳐 친정팀 포르투로 컴백한 것은 2019년 1월이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포르투갈 대표로 출전하는 등 14년간 국가대표로 활약중이다. 월드컵에도 무려 4번이나 출전했다.
이날 승리로 3승 1패가 된 포르투(승점 9)는 승자승 원칙에 따라 1위 바르셀로나(스페인·승점 9)에 이은 H조 2위에 자리했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