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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기장군이 관내 1인가구 주민들과 함께 건강을 챙기고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대추생강청 만들기와 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1인가구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참여자들이 함께 모여 추운 겨울 면역력 향상과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되는 대추생강청을 만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40~70대의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1인가구 참여자들은 재료 손질, 유리병 소독, 꿀·설탕 절이기 등 대추생강청을 만드는 전 과정을 배우고 직접 실습했다.
또 이날 참여자들이 정성스럽게 담근 수제청은 기장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독거어르신 가정에 전달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대추생강청을 먹어 보기만 했지 직접 만들어 본 건 처음이다. 재료 손질에 손이 많이 가서 어려웠지만 완성하고 나니 뿌듯하다”며 “쌀쌀해진 날씨에 어르신들이 감기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장군 관계자는 “바쁘신 중에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신 주민께 감사드린다”며 “1인가구 주민들이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장군은 8월부터 1인가구를 위해 실생활에 유용한 경제교육, 정리수납, 바리스타, 요리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1인가구 참여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1인가구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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