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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연극협회 창립 10주년 기념 제1회 노원연극잔치 한마당 성료

6~8일까지 3일간 ‘동행’ ‘피카소의 뮤즈들’ 등 다양한 공연 무료 공연
김병호 노원연극협회장 “노원구 기반 우수프로그램 지역사회에 선보이고 상호 교류”

김장운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2-10 14:16:48

▲ 힐링연극 ‘동행’(연극실험실 늘).

노원연극협회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제1회 노원연극잔치 한마당!’ 행사를 6~8일까지 3일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연극잔치는 노원문화재단이 주최해 노원 구민의 일상에 문화를 통한 건강한 문화향유의 경험을 높이는 한편 연극의 사회적 역할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산 시키고자 전 공연을 무료로 진행했다.

3일 동안 진행된 연극잔치는 6일 첫날 ‘연극인 광장’ 이병훈 연출과 함께하는 연극에 대한 여러 시선과 이야기를 듣고 나누는 토크를 시작으로 ‘구민 낭독 극장’에서 낭독을 통한 다양한 연극을 공감하고 체험하는 낭독 프로그램과 개막식 ‘노원구민에게 인사드립니다!’로 이어져 노원연극협회 창립 10주년을 돌아보고 연극과 연극인이 지역사회와 함께해야 할 앞으로의 10년을 보고하는 자리였다.

개막공연은 마음을 잇는 힐링 연극 <동행>은 서로를 지탱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는 가족 이야기로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위로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치유의 시간을 선사하는 연극을 무대에 올렸다.

7일 둘째 날 마임극 <피카소의 뮤즈들> 영상과 그림자를 이용하여 피카소 작품 속 여인들을 그려내는 마임극과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 <즐거운 연극놀이>를 황승경 예술교육감독과 역사속 사건을 즉흥극으로 체험했다.

8일 세째 날 구민연극·어린이극 <도깨비 시장에서 뚝딱?!>은 노원구 공릉동 소재 도깨비 시장을 배경으로, 관내 어린이와 청소년이 마을여행을 통하여 직접 마을이야기를 구성하고 배우로 참여하는 연극과 낭동극 <탑과 그림자>는 ‘탑이 높을수록 그림자가 길어질 것이다’라는 화두를 가지고 우리 사회의 탑이 무엇과 누굴 위한 것인지 반추하게 해주는 연극공연이었다.

폐막식 <노원구민과 함께 나눔 난장>은 노원연극잔치를 마무리 하는 대동제로 노원연극인·생활연극인·구민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하며 고마운 마음을 나누는 시상식과 함께 전통마술사 얼른쇠 이훈의 마술, 코리아하모니카앙상블의 축하공연으로 공감의 난장이었다

노원문화재단 강원재 이사장, 서울연극협회 박정의 회장, 노원예총 김도현 회장, 김재천 시인 등 모두가 끝까지 자리를 함께하는 나눔난장에 모두가 연극이 해야 할 사회적 역할에 공감하며 마무리했다.

양주종합예술회관 입주단체인 극단 즐거운사람들 예술감독이기도 한 김병호 노원연극협회장은 “노원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연극인들의 우수프로그램을 지역사회에 선보이고 상호교류 하기 위해 창립10주년을 맞아 ‘제1회 노원연극잔치 한마당!’을 개최했다”며 “연극이 해야할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장운 기자 jukim@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김병호 #노원연극협회창립10주년 #제1회노원연극잔치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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