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8º
습도 50%
춘천 14º
습도 80%
전주 20º
습도 50%
)
JTBC 아나운서 출신의 프리랜서 방송인 장성규는 유튜브 외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화려한 입담과 끼로 웃음을 전하고 있다.
서울시립대 경제학부를 졸업한 그는 원래 공인회계사를 꿈꾸며 2010년까지만 해도 노량진에서 독서실 총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던 평범한 청년이었다.
그러다가 “아나운서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은사의 조언에 진로를 바꿨다. 하지만 부모님은 공인회계사 시험 준비를 하던 아들이 뜬금없이 아나운서가 되겠다고 하자 반대했다.
격한 반대에도 누나 신용카드를 몰래 들고 나가 100만 원이 훌쩍 넘는 아나운서 학원에 덜컥 등록해 수업을 받는 등 아나운서를 위한 열정을 불태웠다.
이는 방송 출연으로 이어져 MBC 예능 ‘우리들의 일밤’의 아나운서 공채 코너 ‘신입사원’에 출연해 최후의 5인으로 살아남아 재능을 인정받았다.
아쉽게 최종 합격자 3인 안에는 들지 못했지만 탈락 후 대형 기획사를 비롯해 여러 곳으로부터 잇따른 러브콜을 받아 차세대 아나운서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여러 선택지 중 JTBC를 최종 선택한 장성규는 특채로 합격해 2011년 JTBC 개국과 함께 아나운서의 꿈을 이뤘다.
2011년 JTBC 1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보도국 소속 아나운서로 뉴스부터 예능 프로그램·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에서 종횡무진 활약해 왔다. 다양한 성과로 한국아나운서협회가 주최한 ‘2018 아나운서 대상’ 시상식에서 TV진행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9년 4월 프리랜서로 전향한 그에겐 자유의 몸이 되자마자 여러 방송사로부터 방송 출연 요청이 쇄도했다. 이후 ‘끼리끼리’ ‘방구석 1열’ ‘호구의 차트’ ‘반반쇼’ ‘내 안의 발라드’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 거다’ ‘로드 투 킹덤’ ‘가장 보통의 가족’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장학퀴즈’ ‘2억9천: 결혼전쟁’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성공한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자리 잡았다.
라디오에도 진출해 2019년 9월30일부터 김제동의 후임으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를 진행했다. 장성규는 라디오를 진행하며 “몇 개월 전 스페셜 DJ 체험을 하고 SNS 프로필 사진을 이곳에서 찍은 사진으로 한 적이 있다”며 “DJ를 또 해 보고 싶을 만큼 꿈같은 일이었다. 그때의 막연한 꿈이 현실이 됐다”고 감격스런 소감을 전했다.
올해 4월21일까지 약 3년 6개월간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의 DJ로 활약한 그는 2019 MBC 방송연예대상 라디오부문 신인상을 비롯해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예능부문 신인상까지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수상 소감으로 “나에게 이런 날이 찾아올 줄 몰랐다. 난 느린 사람이다. 아나운서도 스물아홉 살이 다 돼서 준비했다”며 “올 한 해 많은 분들이 사랑을 주셔서 감개무량하다. 빠른 속도에 취하지 않고 내 주제에 맞는 속도를 찾아서 한 걸음씩 걸어가겠다. 장성규라는 사람을 꽤 오랫동안 하찮은 사람이라고 여겼다. 과거의 장성규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1년에도 MBC 방송연예대상 라디오부문 최우수상을 받아 수상의 영예를 이어 갔다.
2014년 비연예인 이유미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현재 유튜브 ‘워크맨2’ 등 다양한 방송과 콘텐츠에서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 중인 그는 ‘워크맨2’에서 직접 다양한 일자리를 경험하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다재다능한 장성규의 부동산 재력이 화제다. 프리랜서 선언 3년 만인 지난해 10월 자신이 설립한 법인 아트이즈마인드 명의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건물을 65억 원에 매입했다. 이 법인은 장성규가 설립한 미디어콘텐츠 회사로 장성규가 대표, 아내 이유미 씨가 이사를 맡고 있다.
대지면적 235.7㎡(약 71.29평)·연면적 825.88㎡(약 249.82평)·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현재 시세는 100억 원 이상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기사제보 
